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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곡감상실

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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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말봉 시/ 금수현 곡/ 소프라노 송광선

새모시 옥색치마 금박물린 저 댕기가
창공을 차고나가 구름속에 나부낀다
제비도 놀란양 나래쉬고 보더라

한-번 구르니 나무끝에 아련하고
두번을 거듭차니 사바가 발 아래라
마음의 일만 근심은 바람이 실어가네

[작곡시기]1945년

3 진지한 감상 의견을 남겨주십시오.
해남예술가곡천사 2004.04.06 20:37  
  그네를 듣습니다.
그네를 들으면서 누을 감고 연상을 합니다.
푸른 창공으로 곱디고운 옷을 입고
아름다움을 한껏 과시한 여인들이 그립습니다.
그네는 정말로 정서가 묻어나오는 곡률입니다.
해남에서가곡애호가
denklot 2008.02.08 20:10  
송광선님의 목소리는 우리 가곡에 꼭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특히 애조를 띈 그리움, 옛 사랑의 추억 등을 노래하는 가사에
아주 적합해 보입니다.

이보다 더 잘 할 수가 있을까요?
김대영 2018.02.14 09:15  
참 좋은 가곡 입니다!  거기에 송광선님의 목소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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