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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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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타이틀 | 소프라노 박영미 애창한국가곡집  ()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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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호 시/이수인 곡/소프라노 박영미/피아노 서성은

국화꽃 져버린 겨울 뜨락에
창 열면 하얗게 뭇서리 내리고
나래 푸른 기러기는 북녘을 날아간다
아 이제는 한적한 빈들에서 보라
고향길 눈속에선 꽃등불이 타겠네
고향길 눈속에선 꽃등불이 타겠네

달 가고 해 가면 별은 멀어도
산골짝 깊은골 초가마을에
봄이 오면 가지마다 꽃잔치 흥겨우리
아 이제는 손모아 눈을 감으라
고향집 싸리울엔 함박눈이 쌓이네
고향집 싸리울엔 함박눈이 쌓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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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진지한 감상 의견을 남겨주십시오.
우편 2010.04.14 15:09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맘이 포근해집니다
노그인 2010.04.17 09:51  
제가 제일 좋아하는 가곡 중 한 곡 입니다.
이 가곡의 정서를 느낄 수 있는 사람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지금의 청소년들이 이 곡을 들으면선 싸리울과 무서리를 연상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요?
북녁하늘에서 날아오는 기러기 무리를 본 사람이 있을까요?
세월이 지나가면 모든 것은 변한다고 합니다만 그래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낙타 2010.04.24 21:01  
이 곡을 처음들었고 배웠던 때가 고1때였습니다. 이곡은 항상 저에게 소년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게 만듭니다. 아스라이 떠올리면 그립고 너무 내어놓으면 사라져버릴것만 같은...... 친구도 부모형제도 멀리 떠난지금, 옛고향을 떠올려봅니다. 지금은 마흔의 후반부에서 오직 이선율만이 나를 그때로 몰고갑니다.
대하 2010.04.25 21:49  
조용한 겨울밤에 함박눈이 내리는초가집 안방이 생각납니다....
음악여행 2021.04.01 15:08  
목소리가 차분하고 아름답고 깔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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