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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곡감상실

물방아

앨범타이틀 | 한국의 가곡 제6집  ()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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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섭 시/김원호 곡/테너 김호성

깨끗한 언양물이 미나리강을 지나서
물방아를 돌린다.
팽이같이 도는방아 몇해나 돌았는고
세월도 흐르는데
부딛치는 그 물살은 뛰면서 희게웃네
하늘에 구름도 희게웃네

깨끗한 언양물이 미나리강을 지나서
물방아를 돌린다.
사람손에 시달리어 내마음도 휘돌린다
인생도 팽이같이
부딪히는 그 물살은 뛰면서 희게웃네
하늘에 구름도 희게웃네

물방아 도는곳에 옛생각이 그리워라
아 아 지나간 옛날이여

7 진지한 감상 의견을 남겨주십시오.
미리내 2002.08.11 16:32  
  7~8년전에 배운노래랍니다..
부를수록 정감이 가는 노래랍니다  ,,사람손에 시달이어
내마음도 휘돌린다ㅡㅡ
seckang 2002.08.12 13:55  
  참말 아름다운 곡이지요?
도입부가 고울 뿐만 아니라 우리 토속정서가 기막히게 표현된 곡이랍니다.
새벽 2002.12.31 00:28  
  이상하지요...
왜 겨울이 연상되는지....
다른분도 그러십니까...
미나리강에 앏은 살얼음이 언듯한
느낌을 받게 해주네요...
한상범 2003.04.21 21:47  
  미나리강은 미나리광이 잘못 표현된 것은 아닌지요 미나리강은 미나리가 많아 창고라는 뜻의 광이라 표기되는 것이 정상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평창사람 2003.11.20 00:09  
  경상도에서는 미나리밭을 미나리깡이라하더군요
꿀꾸리 2005.03.17 22:47  
  김탁환씨의 '나,황진이'를  읽고, 이런 작품은 누군가가 수출을 좀 해주면 좋겠다고 혼자 안타까와 하는 새에, 북한작가의 '황진이가 세계무대로 나가서 외국인들이 그 매력에 푹- 빠졌다는 문화뉴스를 듣게 되었어요. 큰 안타까움(남).... / 그나마 기쁨(북)....
이런 노래들 수출할 수 없을까요? . . .
김세 2007.12.26 13:29  
1962년경  어느 따스한 늦은 봄날 어른들은 주위의 논밭에선 이랴 이랴 소를 몰며 일하고 있을때 7-8세 소년은 냇물가의 물방아가 돌면서 쉴새없이 맑고 흰물방을 튀기는걸 한참동안 바라보았던 그 때가 생생하게 기억 납니다.이 곡을 들으면서 그때를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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