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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굴암

앨범타이틀 | 한국가곡선집 4집 | 성음사 - 한국가곡 5  ()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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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호 시/이수인 곡/테너 엄정행

토함산 잦은고개 돌아보면 쪽빛동해
낙락한 장송등걸 다래넝쿨 휘감기고
다람쥐 자로앞 질러 발을 멎게 하여라
한고비 또한고비 올라서면 넓은한계
쓰러진 신라천년 꿈도서려 감도는 가막달
아 아늑한 여기굴이 하나 열렸네

칡뿌리 엉긴흙을 둘러막은 십육나한
차가운 이끼속에 푸른 숨결 들려오고
연좌에 앉으신 임은 웃음이 마저 좋으셔라

14 진지한 감상 의견을 남겨주십시오.
미리내 2002.08.11 16:36  
  저^^이노래 사랑합니다,,
특히 연좌에 앉으신~~님은 웃음마져 좋으셔라
나리 2002.08.22 17:49  
  저도 엄청 좋아해요
꼬맹이 2002.10.07 20:26  
  존 ^^ 숙제 땜시 ㅋㅋㅋ
처음 듣는 노래인뎅 아주 좋네염^^
꼬맹이 2002.10.07 20:35  
  ㅋㅋ 넘좋아
LOW_C 2002.11.12 14:08  
  저의 18번이래요^^
청파 2003.06.23 19:31  
  가슴에 뭉클한 느낌을 주는 이 노래를 저는 너무
좋아한답니다.
다람쥐 자로 앞질러가는 모습은 참으로 정겹습니다.
달무리 2003.06.28 20:53  
  현재에서 과거로 또다시 현재로
그 속에서 다시 과거를 느끼고
그분들의 숨결속에서 오늘의 참다운 의미를 느끼느것 같습니다.
 
해남예술가곡천사 2004.04.08 20:34  
  94 석굴암 입니다.
테너 엄정행 입니다.
김계우 2005.04.29 21:53  
  1980년, 부산고등학교 강당개소식 행사장을 울리던 그석굴암.남성솔로 최화순의 그노래를 듣고 싶습니다.기다리고 기다렸던 싸이트인데 ...제작자님 너무 감사합니다.화순아 연락해라 ...그리움을 불러주마...
사은 2006.03.22 13:43  
  테너 엄정행선생을 예술의 전당 로비에서 만나 악수를 나누며 설레었던 기억이 난다. 세월은 자꾸만 흐르는데.....
손재찬 2006.09.12 17:36  
  30년 만에 듣는군요. 친구집에서 LP판을 올려 놓고 배우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세월이 흘러가는데..... 쓰러진 신라 천년 보다는 스러진 신라천년이 더 정감이 있어 보입니다. 엄정행 선생의 기량이 농축되어 있군요.
lch 2006.11.03 11:25  
  고황산 기슭 초록이  지쳐 물들어 갈 때 선동호를 돌아 내려오는 길목 에서 교내 스피커를 통해 전율하며 듣던 그 곡. 여전히 그때의 감동은 古今同. 그후 선생되어 학생들과 함께한 수학여행 길에 혼자서 호젓이 부르며 오르고 올랐던  토함산.새벽길 부처님 뵈으러 곱게 깔린 황토를  맨발로 걸으면 보드라운 감촉은 발끝에 와닿고 한 소절 두 소절 부르다보면  스스로의 감흥에 젖어 어느덧 여명속의 석불사 .
새침 2009.09.02 13:56  
너무나 고운선율이 아주 감동적입니다
가곡을 배우러 다닌는데 배울수록 어렵습니다.
묵제 2014.10.29 14:26  
석굴에 오르는 길이 예전과 다르지만
그 미소의 감동은 영원하겠죠
지난 달 경주 남산의  불상도 감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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