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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을 아실 이

앨범타이틀 | 한국가곡선집6집 | 성음사 - 한국가곡 9  ()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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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랑 시/박중후 곡/소프라노 국영순

내 마음을 아실이
내 혼자 마음을 날 같이 아실이
그래도 어데나 계실것이면
내 마음에 때때로 어리우는 티끌과
속임없는 눈물의 간곡한 방울 방울
푸른 밤 고이맺은 이슬과 같이
보람을 보밴 듯 감추었다 내어드리지

3 진지한 감상 의견을 남겨주십시오.
평화 2002.09.17 12:33  
  고등학교 시절 조지훈의 사모와 기욤 아뽈리네르의 미라보 다리, 애드가 앨런포우의 애너벨리,그리고 김영랑님의 내 마음을 아실이를 암송하곤 했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노래로 만나니 그리운 그 시절로 돌아간듯 감회가 새롭게 다가옵니다.
rockjeung 2003.06.23 19:41  
  너무나 아름다운 시에 저토록 간절한 소프라노의 음색. 정말 초절한 시와 음악이 어우러진 미학의 새로운 극입니다. 내 마음을 날 같이 아실이 그래도 어데나 계실 것이면 내 마음의 보배를 내어 드리지.....지극히 김영랑적인 시어입니다. 내 마음을 날 같이 아실이......
솔부엉 2016.02.25 13:09  
국영순님의 아름다운 목소리로 이 노랠들으니
그 때 소녀시절로 돌아가 첫사랑 가슴 조이던 그 날들이 떠 올라 설레입니다.

내 마음을 드럽게도 몰라주던 인간 였는데도 님의 노래를 들으며 설렘은 웬~~~

음악을 좋아 하는 사람은 악인이 없다는 말이 정말 맞는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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