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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앨범타이틀 | 소프라노 이규도 애창가곡집  (1957)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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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로 시 /김희조 곡/ 소프라노 이규도

그리운 그늘속에 피어난 꽃송이
어렴풋 그대얼굴 꽃입술에 어렸어라
향기는 일었어도 진주같은 이슬
먼 옛날이 그리워 그날이 그리워
눈을 감으면 잊으려던 옛일이 되살아 오고
다시 피어 오르는 그리움만이
포근히 내 마음을 감싸준다

1957년에 라디오 소설의 시그널 뮤직으로 작곡되었으나, 길어서 실제로는 쓰지 못하고 일반적인 가곡으로 불리게 되었다. 가사는 “그리운 그늘 속에 피어난 꽃송이, 어렴풋이 그대 얼굴 꽃입술에 어렸어라…”로 시작되는데, 작곡자는 한국의 민요를 많이 편곡하여 음악의 생활화를 부르짖은 만큼 이 가곡도 대중성을 생각하면서 이탈리아 오페라의 아리아를 연상시키는 요소를 살려 작곡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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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금애 2002.08.15 22:21  
  예전에는 한동안 흥얼거리던 곡인데 한동안 잊다가 이제야------. '눈을 감으면 잊으려던 옛일이 되살아오고' 그 그리움은 다시, 이규도님의 맑고 호소력있는 음성으로, 나의 분신이 되어 나를 감싸는 포근함이여!
대건 2004.09.19 20:25  
  그리움이란 사모했던 마음이 너무나 간절하여 죽을때까지도 잊혀지지않는다고
하는데 그리움이 있다고 하는것 자체가 너무도 행복합니다 그리움이  아름다운 시와 곡으로 승화되어 그리운마음이 더욱 간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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