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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곡감상실

보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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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학 시/이수인 곡/테너 정광

황해 넓은 바다 굽어보며
낙가영봉 넘어가는 저 구름아
신라천년 사적 어디서 찾을고
물길따라 뱃길따라 왕도의 피신처 강화
오늘은 휴전선과 맞닿아
동족의 비극 실감케 하는 곳
아 천년 세월 국난의 피신처
강화도 보문사를 바람아 너는 아니
백팔번뇌 잊을 곳 보문사라네

서울음반 SRCD-1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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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무리 2003.07.04 20:51  
  생은 번뇌의 시작이고
사는 번뇌의 끝이라
그만큼 우리 삶이 번뇌인듯 싶습니다.
번뇌망상 모두 떨쳐버리고 내 마음 보문사에 의지하고 있습니다.
영겁의 세월속에 한 범부의 소리없는 몸부림도 그저
한조각 구름이 일고 지는 찰나에 불과 하였습니다.
수 많은 발자취들속에서 이곳을 벗어나려했던 그 자체가 결국은 망상를 부르고 번뇌를 불렀던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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