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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타이틀 | 제2회 MBC대학가곡제(1982.12,LP)  (1982)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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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훈 시/박영주 곡/강무림 - 최우수상

모밀꽃 우거진 오솔길에 오솔길에
양떼는 새로 돋는 흰달을 흰달을 따라간다
늴늬리 호들기 불던 소 치는 아이가
진디밭에 누워 하늘을 하늘을 본다
산너머로 흰구름이 흰구름이 나고 죽는 것을
목화따는 색시는 잊어버렸다

늴늬리 호들기 불던 소 치는 아이가
진디밭에 누워 하늘을 하늘을 본다
산너머로 흰구름이 흰구름이 나고 죽는 것을
목화따는 색시는 잊어버렸다

5 진지한 감상 의견을 남겨주십시오.
은행잎 2009.05.18 23:21  
이날, 강무림이라는 이름을 외워두고 계속 기다렸지요. 그러나 이후 발성법을 바꾸셨는지 요즘은 그때의 순수함이 느껴지지 않는 게 아쉽습니다.
솔밭길 2009.05.20 18:26  
성악은 기악과 달라서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소리가 변합니다.
대학가곡제 당시의 젊고 싱싱하던 목소리와 비교하시면 성악가들 힘듭니다.^^
성악가 마누라가 한말씀 올렸습니다.
멍멍 2009.07.06 15:26  
소리결    다 그냥 살아있는 것 으로 저한텐 들리는 군요  좋은 곡이아고 생각 합니다
결울 2015.09.10 14:32  
1980년대 한국 가곡을 사랑하는 사람들, 특히 음악 학도들에게 꿈을 심어 줬던 MBC 대학 가곡제가 낳은 숱한 명곡들이 지금도 쟁쟁히 울립니다. 이 곡을 비롯해 김효근 님의 '눈', 신동수 님의 '산아' 등 주옥 같은 곡들과 고성현, 강무림 등 빼어난 성악가들이 이 세상에 배출될 수 있었던 그런 좋은 무대가 왜 없어졌는지 아쉽기만 합니다. 한국인의 근성처럼 꺾이지 않는 끈질긴 생명력으로 되살아나 한국 가곡의 좋은 거름이 될 무대가 재현되기를 염원합니다.
꽃구름언덕 2018.07.11 18:06  
겨울님의 말씀에 공감 동의 합니다.
참 아쉬운 가곡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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