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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곡감상실

마른강 둔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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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월 시/김규환 곡/소프라노 박순복

서리맞은 잎들만 쌓일지라도
그 밑이야 강물의 자취아니랴
잎새위에 밤마다 우는 달빛이
흘러가던 강물의 자취아니랴
빨래소리 물소리 선녀의 노래
물 스치던 돌위엔 물때뿐이라
물때묻은 조약돌 마른 갈숲이
이제라고 강물의 터가 아니랴
빨래소리 물소리 선녀의 노래
물 스치던 돌위엔 물때뿐이랴

서울음반 SRCD-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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