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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곡감상실

그 간이역

앨범타이틀 | 정덕기 예술가곡집 무궁화 아리랑  ()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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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필연 시/정덕기 곡/소프라노 임청화/피아노 엄은경

언제였던가
그날은 걷고 또 걸었다
걸어서 걸어서 작은 그 간이역까지
대합실 낡은 나무의자 기대앉아서
멍하니 벽시계만 바라보았다
어둠은 깊어
마지막 기차 너를 삼키고
떠나지 못한 차표 한 장 바람이 삼키고
아~ 비가 내린다
너를 보낸 간이역에 비가 내린다
오늘도 기차는 빈 몸으로 들어오고
비 젖은 그 간이역에 나는 홀로 서 있다

2 진지한 감상 의견을 남겨주십시오.
김은희Susan 2019.06.10 02:22  
'비 젖은 간이역에 홀로 서 있는'  꼭 그 느낌으로 노래에 젖어 드네요.
독일 연가곡 듣는 느낌입니다
정덕기 2019.07.03 21:58  
김은희선생님 쓸쓸한 저의 노래
잘 들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바리톤 버젼으로 바리톤 송기창님이 부른
노래도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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