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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꽃으로

앨범타이틀 | 한국가곡학회 새가곡 2집  (2001)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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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향숙 시/김은석 곡/소프라노 김미미/피아노 김수진

살고 싶어라 새벽처럼 밀려오는 대지의 숨결
바람되어 스쳐갈까 머무는 그곳이 언덕이라면
안개같이 번져오는 그대의 향기 빛소리 되어
바람꽃으로 물꽃으로 피어 그대곁에서 살고 싶어라

살고싶어라 그리움에 안개 자욱한 제방길에서
찬 이슬 머금고 홀로 선채로 몰아치는 비바람에
눈물 적셔도 흔들림없이 번져오는 따스한 햇살
반짝거릴 때 한송이 꽃으로 난꽃으로 피어
그대 곁에서 살고 싶어라 그대 곁에서 살고 싶어라

한국가곡학회 새가곡 제2집

3 진지한 감상 의견을 남겨주십시오.
가을 2002.10.26 12:41  
  남편을 멀리 타국에 보내고 혼자이던 때, 새벽 안개가 너무도 차가워서 힘들었고, 보랏빛 노을이 너무도 예뻐서 슬펐습니다. 그 마음을 작곡가 김은석님께서 아름다운 곡으로 풀어주셔서 한결 평안하였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마음을 전해드립니다. 노랫말을 쓴 이향숙입니다.
강민승 2002.10.29 13:26  
  홀로 선채로 몰아치는 비바람에 눈물적셔도
흔들림없이 번져오는 따스한 햇살 반짜거릴때..
한송이 꽃으로 꽃으로 난 꽃으로 피어 그대 곁에서 살고 싶어라..
가사가 너무 이쁩니다.
그래서 제 맘도 아름다워집니다.

새비 2002.10.29 21:56  
  향숙님의 고운 詩語따라 이곳에 왔습니다...
꽃제비 꼬리 강물 적시듯 목마른 갈증 달래고 갑니다
희망의 언약 가득 안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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