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내사랑 목련화야 그대 내사랑 목련화야
희고 순결한 그대 모습 봄에 온 가인과 같고
추운 겨울 헤치고 온 봄길 잡이 목련화는
새시대의 선구자요 배달의 얼이로다
오- 내사랑 목련화야 그대 내사랑 목련화야
오- 내사랑 목련화야 그대 내사랑 목련화야
그대처럼 순결하고 그대처럼 강인하게
오늘도 내일도 영원히 나 아름답게 살아가리
오- 내사랑 목련화야 그대 내사랑 목련화야
오늘도 내일도 영원히 나 아름답게 살아가리라
오- 내사랑 목련화야 그대 내사랑 목련화야
내일을 바라보면서 하늘보고 웃음짓고
함께 피고 함께지니 인생의 귀감이로다
그대맑고 향긋한 향기 온누리 적시네
오- 내사랑 목련화야 그대 내사랑 목련화야
오- 내사랑 목련화야 그대 내사랑 목련화야
그대처럼 우아하게 그대처럼 향기롭게
오늘도 내일도 영원히 나 값있게 살아가리
오- 내사랑 목련화야 그대 내사랑 목련화야
오늘도 내일도 영원히 나 값있게 살아가리라
[작곡시기]1974년
1974년 작곡자 김동진이 경희대 음대학장으로 재작하고 있을 때, 경희대 개교4반세기를 기념하는 축제가 벌어졌는데, 이때 이 대학 총장으로 있던 조영식이 작사를 한 칸타타 「대학송가」가 작곡자 김동진에 의하여 작곡되어 발표되었다. 목련화는 그 「대학송가」 제2부속에 들어있는 곡이다.
( 안익태선생의 한국환상곡 속에 지금의 애국가가 들어있었던 것처럼... )
가사의 내용으로 보아 상아탑을 찾아 모여드는 젊은이에게 보내는 애정과, 이들이 짊어지고 나갈 조국의 앞날을 축복하는 뜻이 순결한 목련화에의 예찬으로 비유되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 작곡자의 가고파. 내마음 등 초기의 작품들이 40-50년 동안을 대중의 사랑을 받아 오고 있는데, 근래의 작품으로서 이 곡은 이에 못지 않게 애창되고 널리 보급된 가곡이 되었다.
앞 뜰에 붉은 목련 한 그루가 살고 있습니다. 며칠전의 일이지요. 식탁에 앉아차를 마시는 중에 무심결 밖을 보았습니다. 목련 나무 가지가지에 많은 참새들이 앉아 있었습니다. 눈이 시려올 만큼 깜박이지 않고 참새들의 움직임을 살폈는데, 이상하게도 그 참새들은 꼼짝도 안했습니다. 아아아! 그때서야 알았지요. 바로 꽃봉오리였던겁니다. 붉은 목련의 꽃봉오리, 가지에 앉아 있는 참새들로 착각하게 했던 그 길쭉한 목련 봉오리들이 꽃잎을 활짝 열었습니다.
중학교 시절 마지막 축제,, 음악회에서 이노래를 부릅니다,, 좋은 추억이 되겠죠? 3년 내내 축제 무대에 섰지만,, 이 노래를 부르지 못해 아쉬웠는데 드디어 부르게 되네요,, 김규환님의 남촌과 함께,, 우리 가곡의 무대를 만들어 봤습니다,, 성공 할 수 있겠죠,,? 결전의 날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저 열심히 할꺼예요,,^ㅡ^